이정한 여경협 회장, 취임 첫 행보로 `여성기업 현장 방문`

by이후섭 기자
2022.01.03 15:00:00

자코모 방문해 직원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
이정한 회장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연구소 등 역할 강화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부터)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박경분 자코모 대표 등이 3일 경기 남양주 자코모 본사에서 현장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경협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이정한 신임 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3일 남양주에 위치한 여성기업 자코모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정한 회장은 이날 자코모 본사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 근로하는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올해 새롭게 취임한 신임 지회장단을 비롯한 여경협 임원진 12명도 함께 했으며, 자코모에서는 박경분 대표 등 임직원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자코모는 지난 2005년 설립된 국내 업계 1위 소파 제조업체로, 일자리창출 및 경영혁신 등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1년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주5일제를 시행하는 등 직원의 복지와 업무 효율성을 고려한 기업 운영을 하고 있으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자코모 소파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이정한 회장은 “임기 중 보다 많은 여성기업 현장 방문과 소통을 통해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협회와 277만 여성기업 모두가 `원팀`으로 화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와 `여성경제연구소` 역할 강화 △정부 공공조달 정책 현실화를 통한 여성기업 판로확대 △여성기업과 대기업·공기업등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제10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3년이다. 이 회장은 금속 판재 유통 및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비와이인더스트리를 33년간 운영해왔으며, 지난 2003년 여경협에 입회해 2010년부터 3년간 여경협 경기지회장을 역임했다.

여경협은 지난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한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 단체다. 277만개 여성기업을 대변해 여성경제인의 이익 증진과 여성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여성기업 확인제도 △판로지원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 △여성기업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