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한디지털캠퍼스' 개설

by문승관 기자
2018.03.07 16:51:29

조용병(왼쪽 네번째)신한금융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신한디지털캠퍼스 개설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7일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디지털 혁신연구소인 ‘신한디지털캠퍼스’ 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신한디지털캠퍼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그룹 차원의 디지털혁신연구소로 그룹의 디지털 전문가가 모여 디지털 신기술을 연구하고 고객 관점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연구공간이다.

신한금융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오픈 이노베이션), DX( Digital Experience·디지털 경험), 빅데이터 등 6개 랩(LAB·연구소)으로 구성된 SDII(Shinan Digital Innovation Institute)를 운영 중이다.

새롭게 채용한 전문가들을 포함한 약 140여명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그룹 차원의 사업을 연구하고 사업모델을 개발한다.



신한디지털캠퍼스는 그룹의 디지털 씽크탱크 역할에 걸맞은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기업뿐 아니라 ICT기업 등 다양한 사례를 연구해 국내 실정에 맞게 했다.

약 70여 명이 상주할 수 있는 오픈 워크스테이션(Open Workstation)과 약 100여 명이 동시에 세미나와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계단형 타운 홀 미팅 스페이스(Town Hall Meeting Space), 연구소 간 소통의 공간인 원 신한 라운지(One Shinhan Lounge), 여성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디지털캠퍼스를 통해 그룹사 간 신속한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퓨쳐스랩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입주 기업 간의 활발한 협업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