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다연 기자
2016.03.31 14:58:38
라디오 인터뷰
새누리당-더민주 선대위 대변인 차례로 출연
안형환 "야권연대 민주주의 원칙 훼손"..김성수 "여당 심판위해 필요"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여야간 날선 공방이 오고갔다. 31일 안형환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차례로 출연하며, 상대당 흠집내기에 나선 것이다.
안 대변인은 이날 야당의 총선 승패를 좌우할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여당 후보를 꺾기 위해 뭉치자는 것은 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야당이 제시하는 경제심판론에 대해서는 “야당은 비판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선거를 하기 굉장히 쉽다”며 “국민들이 야당의 모습을 잘 알고 있다”고 대응했다.
곧이어 출연한 김 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새누리 정권의 경제실패에 대한 심판”이라며 맞대응했다. 또 여당의 양적완화 공약에 대해 “그것은 이미 일본 아베 정권에서도 실패한 정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정권에서 잃어버린 8년에 대해 심판하기 위해 야권의 단일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