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규 공중보건의사 49명 추가…현재 77명 활동

by이종일 기자
2025.04.11 17:13:31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서, 농어촌 지역의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등을 위해 신규 공중보건의사 49명(의과 22명, 치과 14명, 한의과 13명)을 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공중보건의사 제도에 따라 농어촌 의료 취약지 등에서 병역의무를 대체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49명 중 28명은 옹진군 보건소·보건지소에 배치했다. 강화군 보건소·보건지소에는 15명이 갔고 인천시 감염병관리과와 옹진 백령도 백령병원에는 각각 1명, 8명이 배치됐다. 이번 신규 인력 배치를 포함해 기존에 복무 중인 공중보건의사 28명을 더하면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77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지역 보건 현장에서 활동한다.

시 관계자는 “보건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이 필수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해 질병 예방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