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4.11.01 13:21:44
전기차 시장 둔화로 매출액 2.9%↓
공장가동률 하락으로 영업손실 발생
4Q 북미 합작법인 신규 공급 기대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114억원, 영업손실 317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기차 시장 둔화에 따른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2177억원) 대비 2.9% 감소했다. 유럽 시장 둔화에 따른 전체 판매량 감소로 매출에 영향을 미쳤지만, 북미향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5% 대폭 상승하며 향후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재고조정에 따른 국내 익산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고정비가 증가했고, 재고에 대한 평가 손실 및 말레이시아 현지 환율 변동성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부채비율은 27.9% 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줄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은 유럽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수요 회복에는 다소 제한적이지만 핵심고객의 북미 합작법인(JV) 공장 신규 공급 및 북미 EV시장 활성화는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또한 2025년은 유럽 지역의 EV 보조금 재개 및 다수의 EV모델 출시 효과와 핵심고객 북미 공장 양산과 현지 OEM에 신규 물량 공급을 개시하면 동박 판매량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