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 디지털 산업 예비 인력 5만명·AI 전문인력 1000명 육성

by김관용 기자
2022.10.27 15:58:06

대통령 주관 비상경제민생회의 국방장관 참석
군 장병 5만명 디지털산업 예비인력 육성 계획 보고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27일 군 장병 5만명 디지털 산업 예비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관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총 850억을 투자해 향후 5년간 디지털산업 예비 인력 5만명, 군 인공지능(AI)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군 장병 5만명 디지털 산업 예비 인력 양성을 위해 양방향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강사가 24시간 내 피드백을 제공하는 실습형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수자 대상으로 기업 현직자 멘토링과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내 디지털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국방 AI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교육 시범부대를 지정하고 SW·AI 교육장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육군 6사단과 5군단, 해군 7전단, 공군 7전대, 해병대사령부, 국군통신사령부를 시범부대로 지정해 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경기도 포천시 육군6보병사단에서 열린 ‘군 장병 AI·SW 역량강화 비전 선포식’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SW 전문 교육장을 찾아 코딩 콘텐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