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 교통사고로 공연 취소…28일 재개

by장병호 기자
2019.03.27 14:21:41

전날 배우들 이동 중 차량 접촉사고
27일 낮·저녁 공연 모두 취소 결정
예매 관객에는 환불 안내 예정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의 한 장면(사진=육군, 쇼노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출연 배우들의 교통사고로 26일에 이어 27일 공연도 취소했다. 28일부터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27일 “‘신흥무관학교’ 출연 배우들의 공연장 이동 중 발생한 차량 접촉사고와 관련한 후속 조치로 27일 오후 3시 공연에 이어 저녁 8시 공연까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에게 보다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공연은 28일 저녁 8시부터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신흥무관학교’는 26일 저녁 출연 배우들이 차량을 나눠 타고 공연장으로 이동하던 중 접촉사고를 당해 공연을 취소했다.

쇼노트 측은 “환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콜백으로 다시 한 번 안내할 예정”이라며 “관객 여러분께 공연 진행과 관련한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신흥무관학교’는 지난 2월 27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했다. 육군본부와 쇼노트가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강하늘·지창욱·김성규·고은성 등 현재 군 복무 중인 가수와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