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4.08.06 23:26:5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우버테크놀로지스(UBER)는 지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기대 이상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6일(현지시간) 우버의 주가는 전일대비 8% 오른 6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47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0.31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억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105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모빌리티 및 배달 사업부의 매출이 각각 25%, 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는 지난 2분기 총예약규모가 전년 대비 19% 증가한 39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96억3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우버의 성장 엔진이 순조롭게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분기에 사상 최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버는 오는 3분기 총예약규모가 402억5000만달러~417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8%~23%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