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aT, 두바이 식품박람회에 한국관 열어

by김형욱 기자
2018.02.19 23:44:12

30개 참가기업 중동·아프리카 수출 확대 기대

2018 두바이식품박람회 한국관 전경. aT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18 두바이식품박람회(Gulffood)’에 한국관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두바이식품박람회는 중동 최대 식품산업전으로 100여개국 5000여 식품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는 이달 18~2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다.



농식품부는 255㎡ 부스를 마련하고 신선식품과 인삼, 차, 과자, 면류 등 30개 국내 농식품 기업의 제품을 전시한다.

UAE는 연간 식품시장 규모가 780만t이지만 자급률은 17.7%밖에 안되는 식품 수입 대국이다. 참가 기업은 홍삼 같은 건강기능식품과 이슬람권 할랄 인증제품을 홍보해 수출 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aT의 계약 상담 목표액은 4500만달러다.

배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중동의 허브’로 불리는 UAE 진출은 사우디, 아프리카 등 주변 지역 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며 “우리 농식품 기업의 수출 확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