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채 지하철서 女 폭행…경찰, 현역 공군대위 체포
by이용성 기자
2022.11.24 16:50:4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하철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현역 공군 대위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공군 대위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여성 2명의 뒤통수와 이마 등을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폭행을 말리는 남성 1명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현역 장교 출신임을 파악하고 군에게 통보, 헌병대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