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6.08.01 16:35: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 이혁주 CFO(부사장)이 1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합병 무산과 관련해 정책변화를 지켜보겠다면서, (타 업체 인수를 포함한)다양한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KT의 인수 무산과 관련 시장 경쟁력 집중에 대한 심각한 우려에 대해서 많은 부분 인정을 해 주신데 대해서는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케이블TV 인수 근거를 볼 때 구역별 시장 지배력에 대한 또 다른 기준으로 사실은 평가했다면서, 따라서 공정위에서의 시장 구획과 관련된 기준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고려해야 할 면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따라 이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향후에는 공정위 및 인가기관인 미래부 쪽에 정책 변화에 관한 것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고 지켜볼 계획이라고 했다.
또 현재로서는 IPTV 자체가 케이블에 비해서 경쟁력이 상당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스탠드얼론을 유지하되 다양한 옵션을 설정하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