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6.01.18 17:39:28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NICE신용평가는 18일 신세계(004170)의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아웃룩)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NICE신평은 “회사의 투자부담이 확대됨에 따라 투자성과의 조기 가시화와 함께 적극적인 유동성 확충안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재무안정성 저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NICE신평은 특히 “작년 9월과 11월 송도 복합쇼핑몰 프로젝트,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사업 선정 등 회사 주도의 투자계획 증가에 따른 재무부담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올해부터 기존 주력점 증축부, 복합쇼핑몰,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등 다수의 출점이 예정돼 있으나, 내수부진 상황에서 경쟁심화 등이 투자성과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정기평가에서 신세계의 장기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