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4.11.20 14:28:42
대동병원 책임간호사 박유영, 하임리히법으로 생명 구해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은 떡을 먹고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은 지역민을 박유영 책임간호사가 발견해 신속히 하임리히법을 실시하여 생명을 구해 부산동래경찰서(서장 양영석)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유영 책임간호사는 지난 8월 17일 오후 1시경, 당직 근무 후 마을버스를 이용해 귀가 중 창밖에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웅성거림을 듣고 뒤를 돌아보니 의식 없이 앉아있는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할아버지는 얼굴이 회색빛을 띠며 침을 흘리고 있었고, 주변 사람들은 당황한 상태였다.
박 책임간호사는 즉시 버스에서 내려 할아버지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의식은 없었지만 강한 맥박을 느낄 수 있었고 옆에 먹다 남은 인절미 포장지를 보고 기도 폐쇄를 의심하여 신속하게 하임리히법을 적용해 응급처치를 시작했으며 이후 떡이 빠져나오고 할아버지는 서서히 의식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후 119 구급차가 도착했으며 의식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안정을 되찾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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