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0.04 23:31:2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서프라이즈급 고용지표 발표에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3.9%를 훌쩍 넘어섰다.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20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10bp이상 오른 3.952%에서, 2년물도 15bp 상승하며 3.864%까지 움직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9월 비농업고용은 25만4000건으로 월가 전망치 15만 건을 크게 넘어섰다.
이로인해 시장은 고용시장이 아직은 견고하다는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신뢰하게 되었고 특히 전일 늦게 극적으로 미 항만 파업까지 종료됐다고 전해진 점도 안정화에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고용지표 발표 후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인하 가능성은 90%를 넘기며 일주일 전 40%대에서 크게 올랐다.
누빈 주식 및 채권의 사이라 말릭 책음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11월 금리인하는 50bp보다 25bp 가능성으로 기울고 있다”며 “9월 금리인하 이후 10년물 국채수익률이 급등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