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일산병원-LH경기북부, 사회공헌활동 '내일같이' 막 올라

by정재훈 기자
2024.06.27 17:21:30

LH 한글형상화 '내'와 일산병원 '일' 합쳐 '내일같이' 사회공헌 브랜드 만들어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을 모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26일 LH경기북부지역본부와 지역 중심의 사회공헌활동 발굴·전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창훈 병원장(왼쪽)과 김성연 LH경기북부지역본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제공)
이날 협약은 사회적 고립가구 주민의 건강인식 제고와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두 기관은 이날 협약과 함께 LH를 한글로 형상화 한 ‘내’와 일산병원의 첫글자인 ‘일’을 따 ‘내일같이’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들어 사회공헌사업 발굴 및 활동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의료수급권 밖에 있는 관내 중장년층 및 고립 청년세대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산병원에서 대상자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LH는 검진비용을 지원한다.

또 일산병원은 검진 후 추가소견 발생 시 추가 검진과 치료 등 사후관리까지 책임질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사회복지관은 대상자 발굴과 검진 이후 주거환경 개선 등에 참여하며 일상 회복지원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창훈 일산병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LH경기북부지역본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제공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