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쌀쌀'·한낮은 포근…중부 미세먼지 '나쁨'[내일날씨]

by권효중 기자
2023.03.28 18:00:00

출근길 영하 1도까지 내려가 쌀쌀…서리 등 주의
한낮 최고 22도로 일교차 커…건강 관리 유의해야
중부 등 미세먼지 ''나쁨''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수요일인 오는 29일에도 출근길은 최고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꽃샘 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한낮은 포근해 큰 일교차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9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

출근길은 이날과 마찬가지로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9도로 예상됐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릴 수 있으며,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얼 수 있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또 아침에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낄 수 있어 차량 운행 시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반면 낮 최고 기온은 15~22도까지 올라 한낮은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대구·울산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상층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