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고급아파트 ‘센트레빌’ 지역서도 눈길

by강신우 기자
2021.03.31 15:35:28

강남, 용산서 인정받고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지역에서도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한 분양 등 확대

(사진=동부건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주택가격 상승과 분양시장 호조가 이어지면서 지역에서도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랜 전통을 가진 중견사 동부건설의 고급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은 최근 지역에서 두터운 수요층을 형성하고 있다.

센트레빌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지난 2005년 입주 직후부터 강남구 재건축사업을 대표했던 단지다. 이 단지는 대치주공 고층아파트를 재건축했던 단지로 당시로서는 빌딩 등에서 볼 수 있는 커튼월 외관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외관과 상품으로 주목을 받으며 단숨에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랜드마크 단지가 됐다.

대치 동부센트레빌은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145.83㎡가 39억3000만원에 신고가를 쓰는 등 여전히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고급 수요층이 많은 용산구에서도 센트레빌을 볼 수 있다. 용산구 서울역 인근에 있는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과 용산구 용산역 인근의 아스테리움용산 등이 해당된다. 아스테리움 용산 전용 191.11㎡는 지난해 9월 36억원에,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 전용 244.41㎡은 지난해 5월 21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동부건설은 강남, 용산 등에서 공급한 센트레빌의 성공을 통해 수주, 분양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9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신성빌라 재건축사업을 수주하여 올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 부산 해운대 중동에 있는 삼성콘도맨션은 재건축조합과 협의를 통해 바다조망 세대를 최대한 확보하고 커튼월디자인과 전망이 탁월한 커뮤니티, 스카이가든, 지하주차장 확대 등 차별화 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을 해운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건설사들이 설계, 첨단시스템, 커뮤니티 등 소비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는 아파트를 공급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특히 고급 수요층이 많은 지역에 주택을 공급했던 실적을 바탕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를 고급화 해 입주자들은 상품으로 만족하고 건설사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