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8.03.09 17:39:43
국내 검진시장서 NK뷰키트 사용량 증가
국내외 수탁기관 계약으로 매출 확보
해외진출·사업확장에 따른 비용 지난해 실적에 반영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밀 면역 검사용 의료기기 NK뷰키트를 개발한 에이티젠(182400)은 올해 국내외 다수의 수탁기관과의 계약으로 지난해 매출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에이티젠은 지난해 실적 집계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8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주력 제품인 NK뷰키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3% 증가했다.
사업 확장을 위한 광고·홍보 및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진출에 따른 컨설팅 및 지사 설립 비용 등은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사업구조 개편과 원가 절감 등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초 국내 검진시장에서 NK뷰키트 사용이 증가했고 수탁기관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해 매출을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추가 계약건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매출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지난해 마케팅과 연구개발 비용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사업 확장을 추진했다”며 “NK뷰키트뿐만 아니라 관계사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제 시장 확대로 올해는 영업 효율성과 외형 성장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