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카이테라하우스, 대관령 자연 품은 광폭 테라스 제공

by김민정 기자
2016.11.09 15:42:5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테라스형 연립주택 ‘평창 스카이테라하우스’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394-31외 1필지에 자리한 이 연립주택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공매시스템(Online Bidding System)에 의해 소비자에 직접 공급된다. 입찰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4층, 총 7개동, 타입별로 31㎡, 55㎡, 82㎡, 84㎡ 총 445 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422가구와 상가 3실이 지난 7월 준공이 완료돼 즉시 입주할 수 있다.

‘평창 스카이테라하우스’가 위치한 평창군은 오는 2018년 평창 올림픽 개최지다. 교통 여건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 2017년 KTX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평창까지 약 50여분, 평창에서 강릉까지 약 8분여 정도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제2영동고속도로, 남양주~춘천~양양간 동서고속도로 등이 개통 될 경우 평창까지 이동 시간은 더욱 단축 될 전망이다.

단지는 개방감을 키우기 위해 스타일리시한 혁신 설계가 적용되었다. 테라스는 최소 폭 3m에서최대 9m의 광폭 테라스를 적용해 대관령 풍광을 파노라마처럼 즐길 수 있다.

이중 82~84㎡ 타입의 경우 3베이(bay)를 도입해 높은 수준의 조망을 확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지는 750m 고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하루 평균 기온 26도 정도를 유지할 수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평창 동계 올림픽 허브인 알펜시아 리조트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가까워지고 관련 기반시설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다양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분양경비 등 유통마진 거품을 줄였기에 최초 분양가 60% 이하의 저렴한 분양가가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가치가 상승할 평창에 ‘나만의 세컨드하우스’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군 일대를 중심으로 올림픽을 위한 각종 사회기반시설들이 개발되면서 땅값이 상승하고 있다.

강원도가 지난 5월말 발표한 개별공시지가(2016년 1월 1일 기준) 상승률을 살펴보자. 2011년에는 전년 대비 4.08%를 기록했고, 이듬해인 2012년에는 8.76%를 나타내 전국 평균(4.47%)의 두 배에 가까웠다. 이후 2013년 4.78%, 2014년 5.89%, 지난해 5.33%, 그리고 올해 4.9% 등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평창군은 지난 2012년 무려 15.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4.83%로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동계올림픽을 염두에 둔 수요자는 계속 몰리고 있다.

이러한 강원도와 평창 지역 땅값 상승은 각종 스포츠·레저시설과 편의·숙박 등 대규모 기반시설들이 개발되면서 각종 교통망 확충을 통한 접근성이 향상 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