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숙학교 '자가검사키트' 검사…확진자 없어
by오희나 기자
2021.06.07 17:29:58
서울 16개 기숙학교 학생 자가검사키트 검사
나머지 3곳 검사 예정…오는 7월23일까지 진행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시내 일부 기숙사 운영 학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시업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7일 오후 1시 기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로봇고등학교에서 자가 검사를 마친 학생이 음성 반응을 보이는 테스트기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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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16개교 기숙사 학생들에 대해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2차례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검사는 기숙사 퇴소일인 지난 3∼4일과 입소일인 6∼7일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1회차 피검사자는 총 1352명, 2회차는 2233명이다.
앞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학교 19곳의 기숙사 입소자와 교직원 등 5458명에 대해 자가검사키트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학교 자가검사키트 시범 사업은 기숙사에 입소해 있던 학생들이 퇴소하기 전과 퇴소했던 학생들이 입소하기 전 실시된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오면 즉시 인근 선별진료소 등으로 이동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번에 검사하지 않은 학교 3곳은 이번 주에 학생을 대상으로 사용법을 교육한 후 도입할 예정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울 학교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은 오는 7월23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실효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