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연 원장의 뷰티칼럼]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추출 부위별 활용법
by염보라 기자
2017.08.28 16:59:38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아로마테라피는 아로마(향)가 나는 식물의 꽃, 줄기, 잎, 뿌리, 레진, 과일껍질, 나무, 씨앗 등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사용해 건강과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는 전인적 테라피다.
현재 서래마을에서 힐링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필자는 고객의 몸 상태에 따라 에센셜 오일을 분리해 사용하고 있다. 식물의 어떤 부위를 추출했느냐에 따라 각각 그 효능이 다르기 때문이다.
식물의 잎과 줄기는 사람의 코·입·심장·폐·간-호흡기·순환기에, 뿌리는 머리(뇌)-신경계에, 꽃은 복부(생식기)-생식기, 소화기에 향분자 형태로 각각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흡수돼 모세혈관이 있는 진피층으로 들어가 몸의 순환과정에 관여한다.
향은 직관, 정신, 신경계, 호르몬 밸런스 효과(mental+emotional)가 있는데 Perfume-sprit Flower-mind, Seed·leaves-soul, Roots-body에 각각 영향을 미친다.
아로마 테라피 시 사용하는 에센션 오일의 종류와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꽃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여성들이 좋아하는 향으로 향수에 많이 사용.
릴렉스, 스트레스 완화, 감정조절(항우울) 피부노화재생, PMS, 임신, 폐경에 효과적.
감성적 정서적인 에너지-신경계.
캐모마일, 로즈, 일랑일랑, 라벤더 등.
* 잎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외향적 에너지-바쁘게 생활, 새로운 배움, 활동적인 마음.
호흡기, 면역력, 순환, 신진대사와 균형.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티트리, 로즈마리, 타임, 사이프러스, 페티그레인 등.
* 과일껍질에서 압착법으로 추출한 에센셜 오일신선한 시트러스향-레몬, 라임, 그레이프프룻.
에너지 넘치고 원기 북돋아줌. 마음과 육체에 에너지 향상, 기분전환, 피부재생.
달콤한 시트러스향-스윗 오렌지, 만다린, 핑크 그레이프프룻.
릴렉스, 가라앉은 기분을 업 시켜줌. 간해독 기능으로 디톡스가 뛰어남.
리모넨 성분 다량함유-항암효과.
* 나무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무스크 향의 향수에 사용.
인센스(향)을 만들기도 하며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효능, 스트레스와 걱정완화.
세스퀴터핀 성분으로 항염증작용 효능, 민감성 피부케어.
골근격계 강화, 비뇨생식기 강화, 순환계, 건성, 민감성 피부.
샌달우드, 로즈우드, 시더우드, 파인 등.
* 뿌리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흙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향신료의 향이 남.
스파이시한 뿌리오일은 진통, 진정 작용이 있어 관절염에 좋으며 소화장애에도 뛰어남.
원기회복, 신경계 질환, 정신강화, 안정, 따스함.
베티버, 진저 등.
* 수지(레진)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상처치료, 노화피부, 스트레스완화, 진정효과, 명상, 살균, 소독, 심신안정.
호흡기 질환(카타르), 피부노화, 보습.
프랑킨센스, 미르, 벤조인 등.
* 씨앗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소화장애에 탁월한 효과, 비뇨기 해독작용(이뇨작용), 디톡스 오일.
쥬니퍼베리, 코리앤더(고수), 블랙페퍼, 펜넬 등.
에센셜 오일은 피부에 직접적인 사용을 피하고 식물성 오일에 희석해서 사용해야 하지만 티트리, 라벤더는 원액사용이 가능하다. 신경계 문제는 흡입법, 신체적 문제는 피부에 직접 사용(마사지, 습포법, 목욕법 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에센셜 오일은 식물에서 영양분 외 모든 성분을 추출한 액기스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량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율신경계와도 연결돼 있는 변연계를 제대로 조절할 수 있는 아로마 테라피를 통해 질병예방과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아로마테라피는 불편한 점을 해소해주는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글_강태연 서래마을 힐링스파 원장아로마 카드를 이용해 고객의 현재 상태에 필요한 아로마 오일을 찾아주는 동시에 개개인에 맞는 최상급 에센셜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 풋스파, 헤드스파, 전신테라피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심 속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