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학업·취업 한번에"…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추진
by정재훈 기자
2024.01.24 17:30:42
24일 교육청과 특구 지정위한 공감·소통 간담회
백영현시장 "지역 정주 가능한 선순환체계 구축"
기회발전특구·평화경제특구 연계방안도 모색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지역 교육계, 주민들과 힘을 모은다.
경기 포천시는 24일 오후 시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포천교육지원청과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영현 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공동위원장으로 있는 ‘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추진을 위한 협의체’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공모 시안 설명과 관내 초·중·고 및 대학교, 학부모, 학생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협의체를 운영해 포천형 미래교육으로 지역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 취업까지 연계해 학생들이 포천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 지정 전략으로 시는 △포천 학생에 맞는 일반·특성화 교육시책 △주민과 함께 쓰는 학교복합시설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다 함께 조화로운 글로벌 포천교육 등을 내세우고 있다.
| 백영현 시장이 교육발전특구 지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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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역 교육계의 역할을 확대하고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등 다른 특구와 연계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학생들이 관내 고등학교부터 대학교, 기업체에 취업할 때까지 포천에서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은 물론 모든 포천시민들이 더 행복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