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식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에 교육청도 참여

by정재훈 기자
2023.05.24 21:24:59

주광덕시장 "휴먼북 자원 적극 발굴·지원할 것"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핵심 정책인 지식 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에 지역 교육청도 힘을 보탠다.

경기 남양주시는 24일 시청 여유당에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휴먼북 라이브러리’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과 최상익 교육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주광덕 시장과 최상익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열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지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협약은 △‘휴먼북 라이브러리’ 자원 적극 지원 △단위학교 및 교육 네트워크 등과의 긴밀한 협력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협력 사업 공동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지자체가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 인력 풀을 구성하고 교육지원청이 이를 공유함으로써 어린이, 청소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와 교육청은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진로 체험과 교과 연계 수업, 학부모 및 교육지원청 직원 대상 특강, 지역 연계 사업 등에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최상익 교육장은 “남양주시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함께 추진하며 상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휴먼북과의 만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교육청과 협약으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가까이에서 응원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휴먼북 자원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소확행 1호 공약인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돼 전문 지식과 생생한 경험을 나누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현재 의사·변호사·음악가·배우·공무원·일반 시민 등 275명의 휴먼북이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