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09.08 16:27:22
응답자 66% "시험 불충분 or 급하게 나온 결과"
WHO "안전성·효능 입증 위해선 3상까지 임상시험 진행해야"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 국민들 가운데 상당수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접종을 하지 않거나, 먼저 접종한 다른 사람의 효과를 지켜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기록적인 속도로 준비될 것이라며, 그 시기가 대선 전일 수도 있다고 언급해왔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내년 중반까지 광범위한 백신 접종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분을 선점한 채 조기 출시에 속도를 내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기 위해선 3상까지는 임상시험을 진행해야 한다는 게 WHO의 기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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