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기업 '에어리퀴드', 경기 특성화고 학생 취업교육 실시

by정재훈 기자
2019.06.05 16:35:37

지난 2014년 에어리퀴드코리아 화성 신공장 준공식 당시 모습.(사진=경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해외 기업이 국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취업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의 국내법인 에어리퀴드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Air Liquide Advanced Materials Korea)가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어리퀴드-특성화고교 화학물질 안전 및 취업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상·하반기 각각 4회씩 진행될 교육은 경기도와 프랑스 에어리퀴드 어드밴스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가 지난해 10월 파리에서 체결한 2800만 달러 규모의 도내 투자 유치 협약에 따라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와 안산공업고등학교 화학과·화학공학과 2~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조현장에서 사용하는 화학약품의 안전한 취급 방법과 보호장구 착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하고 전자·전기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하반기 교육은 대상 학교 협의 중에 있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투자기업에 교육과 취업이 함께 이뤄지는 특성화고교의 장점을 소개하고 특성화고교에는 외국인투자기업의 문화와 취업여건을 설명해 도내 특성화고 인재들의 외국인투자기업 기업 취업 활성화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안전수칙 생활화의 선진 모범기업인 에어리퀴드사의 공장운영 사례가 도내 제조업 현장에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과 외국기업문화에 대한 교육으로 미래 일꾼의 역량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