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4.06.26 23:48:14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애플이 아이팟 터치 가격 인하에 나섰다. 지난 분기 아이팟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6일(현지시간) 3개 아이팟 터치 모델 가격을 최대 100달러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아이팟 터치 16기가바이트(GB) 모델은 30달러 인하한 199달러, 32GB 모델은 50달러 낮춘 249달러, 64GB 모델은 100달러 낮은 299달러에 판매된다.
애플은 또 16GB 모델에도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500만화소 후방카메라를 탑재하고, 핑크와 옐로, 블루,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의 색상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은 애플의 지난 분기 아이팟 매출이 4억61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9억6200만달러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애플은 2761대의 아이팟을 판매했으며 애플 전체 매출 가운데 아이팟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 정도에 그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