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미디어, 최고운영책임자 갑작스런 사임 발표

by정지나 기자
2024.10.04 23:21:1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DJT)은 4일(현지시간) 앤드류 노스월 최고운영책임자(COO)의 갑작스러운 사임 소식을 전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미디어는 노스월 COO가 9월 28일자로 사임했으며 그의 업무를 내부적으로 이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미디어는 사임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3일 노스월은 트루스 소셜 게시물을 통해 “한 발 물러서서 가족에게 더 집중하고 기업가로서의 여정으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일반적인 상장 기업과는 달리 실적과 같은 기본 요소 보다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가능성을 대리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큰 변동성을 보여왔다. 지난 3월 상장 후 거래 2일차에 66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래 전날까지 약 75%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0.62% 하락한 16.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