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우경수 용인 소상공인연합회장' 비대위원으로 추가 인선

by유태환 기자
2018.08.16 11:51:26

배현진 비대위 대변인 16일 브리핑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대변할 수 있는 인사"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우경수 경기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 지역회장을 추가 비대위원으로 인선했다.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컷오프’(예비경선 탈락)와 전과 이력 논란 등으로 사퇴한 김대준 전(前) 비대위원(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의 후임 격이다.

배현진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비대위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금일 개최된 비대위회의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분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인사로, 소상공인분들의 추천을 받아 비대위원 1인을 추가 임명하기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에 따르면 우 신임 비대위원은 세종대에서 유통산업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한제과협회 국제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앞서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비대위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은 우선 지난번에 소상공인 대표성을 가지는 한 분을 영입했는데 문제가 생겼지 않느냐”며 “그 부분을 보충하는 선에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 위원 외 추가 인선에 대해서는 “추가 선임이 꼭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비대위원들끼리 조금 의견이 다르다”며 “어떤 분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여기서 멈춰도 되지 않느냐 하고, 어떤 분은 원외 당협위원장이나 특별한 분을 모시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개진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의견을 모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