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웹툰, '밥상 레시피' 마지막회 연재

by정시내 기자
2016.12.22 13:28:12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정서진 중앙시장의 온라인 테마 ‘밥상 레시피’가 4회 연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정서진중앙시장상인회, 정서진중앙시장문광형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콘텐츠는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 ICT융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한 웹툰을 통해 젊은 세대의 재래시장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더불어 웹툰 연재와 함께 요리의 레시피와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구입처를 제공해 누구라도 쉽고 편리한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온라인 테마 밥상 레시피의 마지막회 주제인 ‘된장찌개’편은 정서진 중앙시장을 찾은 시민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의 종 행사에서 선정된 사회복지사의 사연을 바탕으로 꾸며졌다. ‘어느 사회복지사의 꿈 - 쉐프가 간다’라는 컨셉 아래 정서진 중앙시장에서 쉐프와 함께 장을 보고 따뜻한 된장찌개를 함께 요리했던 이야기를 각색했다.



된장찌개라는 친근한 소재와 함께 옛 맛을 그리워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된장찌개를 조리하는 과정은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해 많은 이들의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김해영 정서진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이웃들의 이야기로 꾸며진 테마 밥상 레시피를 통해 힘든 일상과 추운 날씨 속에 꽁꽁 언 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재래시장 방문을 통해 이웃을 만나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써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정서진 중앙시장은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테마 밥상 레시피 뿐만 아니라 김장철 맞이 노을장터 운영, 정서진 중앙시장 요리 경연대회, UCC & 사진 콘테스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