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발랄, 선유도공원 예술공연 보러가자"

by정태선 기자
2016.08.31 16:19:46

2~3일 거리극, 서커스, 음악극, 라이브페인팅 등 공연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9월 2~3일 선유도공원에서 거리극, 서커스 등 거리예술을 즐기는 축제 ‘2016 거리예술마켓 선유도’를 개최한다.

올해 4회째인 이번 행사는 거리예술작품 14개와 시민참여프로그램 4개를 선보인다.

리브레호벤의 신체극 ‘연결링크’, 무성영화를 배경으로 영화음악을 연주하는‘신나는 섬’의 ‘무성영화, 집시음악에 취하다’, 드로잉쇼와 서커스·마임이 결합된 ‘크로키키브라더스’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거리예술 공연은 기간 중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선유도공원 곳곳에서 진행되며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5개 문화예술단체의 홍보부스를 설치해 창작가와 기획자·정책담당자의 교류도 돕는다. 서로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맺는 ‘선유도피크닉’, 행사 첫날밤에는 ‘네트워킹파티’ 등이 열린다. 공저글링 등 서커스를 직접 배우는 자리, 양말목을 활용한 커뮤니티아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거리예술마켓은 창작자와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실질적 아트마켓”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공원에 문화와 예술이 흐르고 전문가와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특화 콘텐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