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은 기자
2025.06.12 12:00:00
주식 2조원 순매수…외인 보유 비중 26.7%
미주·아시아 자금 몰려…주식 보유액 748.8조원
채권은 4개월 연속 순투자…국채 중심 투자 흐름 이어져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5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에 총 13조347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10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채권은 4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졌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중 주식 부문에서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100억원을 순매수했고,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67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4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주식 규모는 748조8000억원(시가총액의 26.7%)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보유 잔액은 41조7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주(1조2000억원)와 아시아(6720억원)에서 순매수가 이뤄졌고, 중동(△6000억원)에서는 순매도가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8480억원), 아일랜드(5840억원)에서 순매수가 두드러졌으며, 캐나다(△6050억원), 노르웨이(△5320억원)는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 주식 중 미국이 300조3000억원(40.1%)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232조6000억원, 31.1%), 아시아(109조5000억원, 14.6%), 중동(10조9000억원, 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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