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희동 기자
2024.12.19 14:28:05
경영안정 특별지원 기업당 최대 5억원 등
환율 상승 어려움 극복 동참
외환여신 사전한도 부여·수출입 수수료 1% 우대
포괄적 금융지원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은행이 내년 1월부터 수출입 기업의 위기 극복과 국가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화 여신 공급 및 수수료 우대 등 약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최근 환율 상승으로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에 ‘경영안정 특별지원’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유동성을 공급한다.
수출기업에는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담보대출 총 2700억원을 공급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수입기업에는 외화 여신 사전한도 부여, 신용장 개설·인수수수료 최대 1% 우대 등 환율 변동에 따른 자금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여신한도 및 금리 우대 △환가료 우대 △환율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본점에는 원활한 수출입거래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가동해 맞춤형 상품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한 환경에서 수출입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은행은 국가 경제의 버팀목인 기업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