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2.10.04 16:12:19
패혈증으로 부산 병원에서 영면
1995년부터 '내재율' 시리즈 발표
'벌집 작가'로 잘 알려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단색화 대표 작가인 김태호 화백이 4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미술계에 따르면 김태호 화백은 최근 뇌졸증으로 쓰러져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패혈증으로 부산의 한 병원에서 이날 오전 영면했다.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 박서보 화백을 만나 추상의 세계에 들어섰다.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술교육 석사를 받았다. 대학 재학시절부터 국전에서 수차례 입상했을 뿐 아니라 2020년 하종현미술상 특별상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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