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곳곳서 대규모 집회…"버스우회 등 살펴봐야"

by이슬기 기자
2019.10.18 20:41:43

광화문광장·서울역·여의도·서초역 등 집회 잇따라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토요일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일부 구간 통제에 따라 버스 노선이 임시조정될 예정이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12부터 오후 10시까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비판 단체 등이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국회 앞, 서초역 주변에서 집회 및 행진을 진행한다.

도심권은 이날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서울역·대한문·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집회 후 세종대로·사직로 등에서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시작한다.



여의도권은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을 외치며 대규모 촛불집회를 주도해온 ‘개싸움 국민운동본부’가 촛불집회를 열 계획으로, 오전 11시부터 국회 앞 의사당대로 양방향이 통제될 예정이다. 또, 서초권은 오후 6시부터 교대역 교차로에서 서초역 교차로까지 탄력적으로 교통이 통제될 전망이다.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은 집회·행진 상황에 따라 교통이 통제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과, 버스 노선의 임시 조정을 주의깊게 볼 것을 당부했다. 차량 운행시에는 정체 구간을 우회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