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대 변협회장에 하창우 후보 당선

by신정은 기자
2015.01.12 21:41:3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인 하창우(61·연수원 15기, 사진) 변호사가 새 변협 회장으로 당선됐다.

12일 변협은 투표 결과를 잠정 집계한 결과 개표가 96% 진행된 오후 8시 20분 기준으로 하 후보가 2977표를 얻어 당선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박빙의 접전을 벌여온 소순무(64·연수원 10기) 변호사는 같은 시간 2449표를 얻었고 박영수(63·연수원 10기) 변호사와 차철순(63·사법연수원 5기) 변호사는 각각 2403표, 569표를 득표했다.



변협 회장 선거에서 당선을 위해서는 총 유효 투표수의 3분의 1 이상을 득표해야 하며 3분의 1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하 후보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총무이사, 대한변협 공보이사, 대검 검찰개혁자문위원회 의원,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변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건호)는 이날 오후 5시부로 투표를 모두 마감했다며 투표율은 58.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제47대 협회장 선거시 전국 투표율 55.9%에 비해 높은 수치다. 선거에는 변협 회원으로 등록된 변호사와 로스쿨 출신 변호사 약 1만5545명 가운데 9022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