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진영 기자
2016.06.02 18:52:31
산은 CB 10억 보통주 전환..투자금 50억 확보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벤처캐피털(VC) SV인베스트먼트가 핀테크 전문기업인 핑거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말 산업은행 전환사채(CB) 10억원을 보통주로 전환한 핑거는 이번 투자유치로 총 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핑거는 금융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전문기업이다. 웹·모바일 스크래핑 기술과 모바일 기반 스마트 금융 플랫폼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스마트폰 뱅킹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뒤 중국과 베트남 은행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14년 말 설립한 자회사 ‘핀테크’는 비재무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크래핑 솔루션과 비재무적 신용평가 모델을 이용해 P2P대출 기업인 렌딩사이언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핑거는 SV인베스트먼트의 투자에 앞선 지난달 말 2013년 산업은행에 발행했던 전환사채 10억을 보통주로 전환발행하기도 했다. 박민수 핑거 대표는 산업은행이 비상장사의 전환사채를 보통주로 전환한 것은 극히 드문 사례“라며 ”지난 16년간 발전시켜온 본사의 핵심기술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투자금을 발판삼아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