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 “농협 모바일 판매점 론칭”
by박종오 기자
2016.05.17 15:41:35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1시간 안에 신선 농식품을 받아볼 수 있는 ‘농협 모바일점’이 선보일 전망이다.
이상욱(사진) 농협중앙회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17일 정부 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농식품 시장을 공략할 ‘모바일 융복합 식품 판매점’ 론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모바일 판매점의 상품 90% 이상을 신선 식품 위주로 구비하고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면 반경 5㎞ 이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1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재 서울·수도권을 대상으로 사업성과 입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수출 시장을 겨냥한 농식품 공동 브랜드인 ‘NH K-FARM’도 도입한다. 이를 바탕으로 농산물 수출 창구를 일원화하고, 5년간 수출 활성화 자금 지원 규모를 1조원까지 늘려 생산·수출·유통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화련그룹·알리바바 등 중국 대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손잡고 중국 진출을 확대하는 등 수출국 개척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 밖에 농자재 구매 사업 혁신을 통해 올해 영농비 약 2000억원을 절감하고, 내년에는 지역 농협의 가공식품 총판 기능을 할 ‘농협식품’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판매농협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