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무더위쉼터에 생수지원도…양주시, 온열질환 예방 총력
by정재훈 기자
2024.06.25 18:00:37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양주시가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경기 양주시는 무더위로 인한 보행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무더위쉼터 5곳에 ‘생수나눔 냉장고’를 설치, 9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일부터 여름철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행한 ‘폭염 대응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한 519개소의 폭염저감시설(그늘막)에 올해 약 20여개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
추가 설치되는 곳 중 1곳에는 온도와 주변 환경에 반응해 안전하게 자동 개폐되고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친환경 스마트 그늘막을 도입한다.
또 실외 무더위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1인당 생수 1병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실내 무더위쉼터 287곳에 선풍기를 보급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에 양산, 쿨조끼 등 냉방물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강수현 시장은 “폭염에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피해 예방 대책을 발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