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2.06.02 15:11:48
라흐마니노프 3개 협주곡 홀로 연주
6월 12일 롯데콘서트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러시아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곡을 한 무대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6월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르는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3개의 피아노협주곡’을 통해서다. 지난 3월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3개의 피아노협주곡’의 앙코르 무대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콩쿠르 1위를 비롯해 롱티보, 루빈스타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 바 있다. 화려한 테크닉과 풍부한 감성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누구도 도전해보지 않은 라흐마니노프의 3개 협주곡을 홀로 연주한다. 라흐마니노프에게 천재의 타이틀을 달아준 ‘피아노협주곡 1번(Piano concerto No.1 in f minor, Op.1)’으로 첫 무대의 문을 화려하게 연다. 이어 강렬함 속에 찬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피아노 협주곡 2번(Piano Concert No.2 in c minor, Op.18)’을 들려주고, 마지막으로 ‘피아노 협주곡 3번(Piano Concerto No.3 in d minor, Op.30)’으로 마무리한다.
또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굿모닝서울·천사공연캠페인을 진행한다. 솔이네 가족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준이, 수아 등 일곱 식구가 살고있는 조손가정이다. 큰 언니 수아는 자폐 장애를, 동생 별이는 선천적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다. 솔이는 피아니스트가 되어 오빠, 언니, 동생에게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이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솔이의 성장을 위해서 생활자금과 레슨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