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횡성사랑카드' 2일 출시

by강경록 기자
2021.03.02 13:33:44

강원도 횡성군, 모바일 기반 충전식 선불카드 발행
만 14세 이상 누구나 발급가능해

2일 코나아이가 출시한 횡성사랑카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는 강원도 횡성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횡성사랑카드’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횡성사랑카드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매출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횡성군이 발행하는 모바일 기반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지역 내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단,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본사가 횡성군 외 소재지인 법인사업자의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횡성사랑카드는 1인당 월 사용한도 50만원 내에서 사용금액의 최대 10%를 캐시백 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소득공제 신청 시 소득공제 30%(전통시장 40%) 혜택도 주어진다.



횡성사랑카드는 국제표준(EMV)기반의 보안성을 지닌 IC카드형으로 발급되어 결제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보안성도 뛰어나 위변조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횡성사랑카드는 ‘그리고(지역화폐)’ 모바일 앱에서 카드 발급 신청과 충전을 할 수 있으며, 관내 농협, 축협,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등 오프라인 판매 대행점에서도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강릉, 태백, 영월, 인제, 동해, 고성, 삼척에 이어 횡성 지역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제규격의 신뢰성 높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화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결제, 충전 기능 외에도 기부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지역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나아이는 전국 57여개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약 7조 5000여억원의 결제액을 달성했다. 코나아이는 2021년 들어 부산시, 밀양시 등의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화폐 운영대행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고, 서울시 강동구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선정되는 등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