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12.30 15:28:2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과거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행위를 한 뒤 인증샷을 올리고 불법 촬영을 일삼은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이 최근 7급 공무원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베’ 사이트에서 성희롱 글들과 장애인 비하글을 수없이 올린 사람의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달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먼저 청원인은 “소위 ‘일베’라고 불리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지난 29일 경기도 지방직 7급 공무원 합격 인증글이 올라왔다”며 “거기까진 특별한 문제가 없었으나 어느 한 회원이 그 인증글을 올린 회원의 예전 작성글들을 조사해보고 큰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특정 다수의 미성년자 여학생들은 성적인 대상물로만 보고 길거리의 여학생들을 몰래 도촬한 사진을 올려놓고 ‘XXX 싶다’는 성희롱 글을 서슴없이 작성했다”며 “실제로 수 많은 미성년자 여학생들에게 접근해 모텔 등 숙박업소로 데려가 성관계를 했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또 “이걸 자랑이라도 하듯 관계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해 인증글을 5차례 이상 올리고 이 글 모두 다른 여자들이었다”며 “샤워하는 실루엣을 도촬하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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