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함께일하는재단, 55세 이상 `시니어케어매니저` 발대식

by박지혜 기자
2016.08.17 15:36:4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유한킴벌리(대표이사 최규복)와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은 5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시니어케어매니저 양성 및 활동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동교동 소재 함께일하는재단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함께일하는재단 이세중 상임이사,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이사 사장과 시니어케어매니저 50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노인 요양시설 및 주·야간 보호시설을 이용하는 시니어들에게 인지활동 프로그램 및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퇴한 시니어 전문가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로 모집된 인원은 총 50명이며, 소정의 교육을 수료한 후 최종 30명을 선발해 5개월 동안 약 75개 노인 시설에 파견하고 시니어 강사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사 활동은 시간(요일) 선택형 일자리로서 시니어 개인의 일정과 상황에 맞춰 강사 활동을 조절할 수 있으며, 교육수당 및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은 16일 서울 동교동 함께일하는재단에서 55세 이상 ‘시니어케어매니저’ 발대식을 열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유한킴벌리는 미래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고령화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시니어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로 2012년부터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화문제 해결과 시니어 비즈니스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니어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액티브시니어 캠페인과 시니어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소기업을 육성해 오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함께일하는재단, (사)50플러스 코리안, 전문가들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6개의 소기업 육성과 211개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