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과학기술 사업화현장 방문 '시동' (종합)

by이승현 기자
2014.08.12 17:50:46

이번주 대학기술지주회사·연구소기업 등 잇따라 방문..정부 지원계획 등 밝혀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양희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창조경제의 산실인 과학기술 사업화 현장을 연이어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번주 대학기술지주회사와 그 자회사,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연구소기업, 출연연구기관 등 공공분야의 기술사업화 수행 기관들을 줄줄이 방문한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술사업화 체계를 점검하고 정부의 정책방향과 지원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12일 오후에는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를 방문해 대학 기술지주회사 및 자회사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를 갖고 이어 연구실용화진흥원도 방문한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자회사 창업과 상용화 연구개발(R&BD)에 대한 지원을 크게 강화하는 등 산학연협력 재정지원사업을 개편하고 유상증자 등으로 자회사요건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자회사 탈퇴 유예기간을 연구소기업 수준으로 완화하는 등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대전을 찾아 과기특성화대학의 공동기술지주회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의 개소식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대전지역의 연구소기업들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이어 찾아 정부 지원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최 장관이 앞으로도 과학기술 사업화 현장을 직접 찾아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성태현 전기공학과 교수(산학협력단장)에게 압전 무선스위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미래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