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 인사처 방문 "간병비·진료비 현실화 감사"
by서대웅 기자
2024.02.21 17:33:55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국가공무원노동조합과 국공노 소방청지부 및 해양수산부지부가 21일 세종시 인사혁신처를 방문해 ‘공상공무원 간병비·진료비 현실화 방안’에 대한 환영 입장문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인사처가 전했다.
| 김승호(오른쪽) 인사혁신처장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진영 국공노 소방청지부장으로부터 공상공무원 간병비·진료비 현실화 방안에 대한 환영 입장문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사혁신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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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국공노 소방청지부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상공무원에 대한 국가적 예우와 처우개선에 대해 인사처가 깊은 공감을 갖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전달한 현장의 목소리가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된 것은 노사 소통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호 인사처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에게 국가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 인사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인사처는 지난 15일 위험직무 공상공무원에 대해 간병비를 하루 15만 원 이내 실비 전액 지원하고, 진료비 상한액도 전국 의료기관 평균가격으로 인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상공무원 간병비·진료비 현실화 방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