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9.07.31 14:00:1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적 가치·사회적 경제·안전 분야 아이디어 공모전’을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아이디어 130건 가운데 우수작 18건을 31일 선정했다.
LH는 임직원 스스로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특히 안전관리 강화의 중요성이 증대된 데 따라 안전부문 아이디어를 별도로 공모했다.
사회적 가치 부문에선 개발주체가 공공에 이익 되는 요소를 제공하면 추가 용적률을 허용하는 인센티브 조닝(Incentive Zoning) 적용 방안 등이 우수 과제로 뽑혔다. 이는 신규 공공택지에서 상업·업무·도시지원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지을 때 해당 건물에 저렴한 임대료 기반의 창업공간을 확보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사회적 경제 분야에선 침체된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자 공급을 확충하고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으로 유지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경작 커뮤니티 운영’ 아이디어 등이 우수작에 선정됐다.
안전 부문에선 홀몸 어르신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홀몸어르신 안심센서 설치·운영’ 등이 우수 과제로 뽑혔다.
LH 관계자는 “우수작으로 선정한 아이디어를 유관부서와 협업해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