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9.07.30 15:45:31
"최근 급증하는 상호금융권 연체채권 정리 지원"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일 수협중앙회와 회원 조합의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코가 수협중앙회의 지역 회원 조합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인수해 재무건전성과 유동성을 제고하려는 게 골자다. 캠코는 채무자에게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약계층의 재기도 지원한다. 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상호금융권의 연체채권 정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6월 산림조합중앙회와 협약에 이어 추진된 것이다.
두 기관은 △수협중앙회가 보유한 부실채권의 정기 양도·양수 △부실채권 매각 수요 정기조사 △부실채권 인수 설명회 개최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상호금융권을 비롯한 제2금융권으로 부실채권 인수기관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