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 지친 일상 '커피향 속 휴식으로 잠시 잊다'
by정재훈 기자
2019.07.29 16:02:00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양주시는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농촌여성 대상 생활문화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3회에 걸쳐 ‘커피’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가사노동과 농작업을 겸해야 하는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시간 활용을 위해 마련했으며 회당 16명씩 총 48명의 농촌여성이 참여했다.
교육은 광사동의 농촌교육농장인 원학농장의 농가카페에서 원두커피의 종류에 대한 이론교육과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해 원두커피를 직접 볶는 실습 등 체험형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단계별 커피 생두의 색의 변화와 향기, 볶아진 정도에 따른 단맛, 신맛 등 다양한 커피 맛을 즐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육생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를 직접 로스팅해보며 체험해 보니 깊어지는 향기와 맛의 변화가 더욱 매력적이었다”며 “이번 교육이 더위 속 지친 일상에 활력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가사와 농작업에 지친 농촌여성들의 쉼표와 같은 교육”이라며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