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전 부총리 정책보좌한 임정훈 씨, 미래부 장관 정책보좌

by이승현 기자
2014.10.14 18:11:38

국회의원 비서관·보좌관 경험...박근혜 대선캠프에서 활동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정책보좌를 했던 임정훈(44)씨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정책보좌를 맡게 됐다.

임정훈 신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책보좌관
미래부는 현재 공석인 장관 정책보좌관(국장급)에 임 씨를 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임 신임 보좌관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다.



그는 2002년 당시 한나라당 이재선 의원 비서관을 지낸 뒤 2003~2012년 최연희 전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을, 2012~2013년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보좌관을 각각 맡았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 선거캠프에서 국민소통본부 정책위원으로 활동했다.

현 전 부총리의 정책보좌관에는 김 의원 보좌관직을 마치고 임명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정책보좌관은 장관의 정책 결정과 홍보 등을 돕고 정무적 조언을 하는 역할을 한다”며 “최 장관이 안정적으로 리더쉽을 확보하도록 정무적 감각을 갖춘 사람을 영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