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4위 엘앤에프, 29일 코스피로 옮긴다

by김인경 기자
2024.01.25 17:26:09

시총 5.7조원…코스피서 시가총액 상위 60위권 기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시가총액 4위 엘앤에프(066970)가 29일부터 코스피에서 거래된다.

2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엘앤에프의 주권을 29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6일 한국거래소는 엘앤에프의 주권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엘앤에프는 2000년 7월 설립돼 2차전지 양극활물질을 제조하고 있으며 2003년 1월부터 코스닥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2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을 승인하고, 이튿날 주권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거래소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엘앤에프(066970)는 테슬라의 실적 부진 속에 전 거래일보다 1만9500원(11.02%) 내린 15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월 28일 이후 약 2개월만의 최저가다. 시가총액은 5조7090억원으로 현재 규모로 코스피에 상장하면 DB손해보험(005830)과 한화솔루션(009830) 등을 제치고 시가총액 상위 61위가 된다.

엘앤에프 로고.(사진=엘앤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