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8.03.12 16:37:3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블록체인 전문 회사 스타그램글로벌은 협력 개발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축해 코인 해킹, 분실의 위험을 해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코인 클라우드 보관서비스 ‘코인 볼트’(Coin Vault)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코인 거래 이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거래소 해킹과 외장지갑 이용 시 분실 위험, 인증키 값과 패스워드를 잊어버리는 위험 등 그동안 제기됐던 코인 보안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Coincheck)가 해킹을 당해 57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했으며 26만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2월에는 이탈리아 거래소 비트그레일(BitGrail)이 해킹돼 1850억원 상당의 코인이 도난당하기도 했다.
코인체크는 피해자 전원 보상 대책을 내놓았지만 피해자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4년 일본 마운트곡스(Mt.Gox) 거래소에서 발생했던 약 4570억원 상당의 해킹 사건 피해자들은 4년이 지난 현재 보상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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